업계동향
◇ 참석 내빈들이 개막을 알리는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철강 및 비철 관련, 각 종 세미나 등 부대행사도 풍성
한국철강협회와 한국비철금속협회가 공동 주최한 2010 국제 철강 및 비철금속산업전이 9월30일 오전 11시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막했다.
철강·비철금속 소재 및 제품, 설비, 신기술 등을 한자리에 모아놓은 이번 전시회는 포스코, 현대제철, LS니꼬동제련, 세아제강 등을 비롯해 국내외 143개사가 참가했다.
아울러 이번 전시회는 한국 국제건설기계전, 한국 국가인프라신기술전과 같은 장소에서 열려 철강 비철금속 소재를 채취하는 과정에서부터 소재가 사용되는 분야까지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기회로 마련됐다.
개막식에는 안현호 지식경제부 제1차관, 최근철 한국비철금속협회 회장, 오인환 한국철강협회 부회장, 박승하 현대제철 부회장, 이운형 세아제강 대표이사, 한광희 동부제철 대표이사, 류목희 풍산 대표이사, 신정섭 포스코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참석 내빈들은 테이프 컷팅 후 포스코, 현대제철, 풍산, LS니꼬동제련 등 부스를 돌아보며 각사의 기술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한국철강협회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그동안 친환경과는 멀게 느껴졌던 철강, 비철금속 제품을 일반인들에게 홍보하고 녹색 기업의 이미지도 제고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박승하 현대제철 부회장(가운데)이 부스를 찾은 안현호 지경부 차관(우측)에게 현황을 설명하고 있다.
한국철강협회는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이번 전시회에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동부제철, 세아제강, 풍산, 고려아연 등 참여회사들이 전시회 기간에 맞춰 전시회장인 킨텍스에서 각종 세미나 및 설명회를 개최한다.
먼저 철강협회는 전시회 전날인 지난 29일, 철강산업 발전 포럼을 개최해 세계 철강경기 전망과 국내 철강산업 구조변화에 대한 대응 방안에 대한 발표와 토론을 가졌다.
또한, 스테인리스스틸클럽은 스테인리스 제품기술 세미나를 10월 1일 개최한다.
아울러 비철금속협회는 10월 1일 기후변화대응 및 EMS 세미나를, 동공업협동조합과 한국철강자원협회도 각각 친환경 IT소재인 동에 관한 세미나와 철스크랩 발전 방향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와는 별도로 수요자를 위해 포스코는 30일 미래형 자동차용 강재 기술개발동향 및 전망에 대한 세미나를, 현대하이스코도 조선용 강관 기술현황 세미나를 각각 개최할 예정이다.
현대제철은 10월 1일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제철소의 녹색성장기술 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전시기간중 총 11건의 세미나가 진행될 예정이며, 참여인원도 2천명 정도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시 사무국 관계자는 “이처럼 전시기간중 많은 전문 세미나가 개최되는 것은 관련 분야 사람들이 같은 장소에서 세미나 참석을 통해 직접 자기가 필요로 하는 정보도 얻고, 전시회 참관을 통해 직접 제품 및 신기술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 출처 : EBN (2010.9.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