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동향
○ 도금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표면처리종합지원센터』설립 필요
전경련(회장
○ 열악한 기술·인력 환경 속 도금약품 및 기자재의 높은 해외의존 우려
전경련은 도금산업이 부품소재 표면처리를 통해 최종제품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핵심기반기술 산업임에도 영세하고 환경오염을 일으키는 기술정체 산업으로만 인식되고 있다고 지적하였다. 전경련은 도금산업이 이 처해있는 어려움은 영세성 및 낮은 기술력과 약품 및 기자재의 해외 의존도가 높은 점이라고 강조하였다.
전경련은 실제로 국내 습식표면 가공업체의 60%인 1800여 개 업체가 서울·경기지역에 밀집되어 있으며 종업원 50인하 업체가 대부분(98.2%)을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하였다. 전경련은 기술력 부족과 도금약품 및 기자재의 높은 해외의존, 인건비 상승에 따른 공장 해외이전 등으로 국내 도금산업의 공동화 가능성마저 있다고 우려하였다.
○ 관련기술 첨단화 요구에 부응, 도금산업의 친환경 첨단기술체계로의 전환 시급
전경련은 습식도금산업의 빠른 도금속도와 낮은 단가, 대량생산 등의 장점을 살리는 한편, 정보통신·자동차 등 최종제품의 디자인 및 외관 중시경향에 따른 도금기술 첨단화 요구에 부응하여 도금산업을 환경친화적 첨단체계로 변화시킬 필요성이 크다고 강조하였다. 특히, 기존 6가 크롬도금 등 기존기술에 대한 원천적 대체기술 개발과 반도체용 전기/무전해 도금 등 환경친화적 기술개발, 제품고부가화를 위한 건식 도금기술 개발, 청정 도금기술의 보급·확산 및 전문인력 양성 등이 시급하다고 지적하였다.
○『표면처리종합지원센터(가칭)』 설립을 통한 도금산업 경쟁력 강화
전경련은 도금산업의 애로를 타개하기 위해서는 가칭『표면처리종합지원센터』설립을 통해 R&D 역량과 디자인 및 정보기반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표면 처리 연구인력 Pool을 연계하여 신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국제 기술이전 네트워크를 통한 원천기술 확보와 고부가 상품개발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였다. 아울러, 항구적 기술개발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기업수준별 전략과제도출"을 통해 관련 로드맵을 작성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였다.
이 밖에 동 센터는 체계적 제품시험분석/평가진단 시스템과 도금기술정보 네트워크, 청정기술개발 및 소재·표면 디자인 기술개발 시스템 구축에 역점을 두어야 한다고 전경련은 덧붙였다.
한편, 앞으로 전경련은 도금산업 등 기초소재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뒷받침하기 위해 부품소재특별위원회를 중심으로 심도 있는 대책방안을 강구키로 하였다고 밝혔다.
* 출 처 : 연합뉴스(2007. 3.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