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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프스 닷지, 향후 2년동안 구리, 니켈 가격 하락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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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광물 회사인 인코(Inco)와 팔콘브리지(Falconbridge)사 인수를 제안한 펠프스 닷지(Phelps Dodge)는 구리와 니켈 가격이 향후 2년 동안 하락할 것이라는 가정하에 인수 금액을 제안했다.
지난 수요일 미 증권위원회(SEC: Securities Exchange Commission)에 제출한 파일에 따르면, 인수 금액은 구리 가격이 올해 2.85달러에서 2008년 파운드당 1.75달러, 니켈 가격은 올해 8.25달러에서 2008년에 6.2달러로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펠프스 닷지사는 가격 하락 영향으로 2008년 순익이 하락할 것이지만, 연감 부채는 20억 달러 감소할 수 있으며, 현금은 누적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펠프즈 닷지사는 두 기업을 350~400억 달러 사이에서 인수 제안을 했으며, 세계 최대 광물 회사로 탄생할 것이다. 두 기업을 인수하기 위해 펠프스 닷지사는 220억 달러를 부채로 조달해야 하며, 구리 가격 강세에 따른 초과수익으로 부채를 갚아나가야 한다.
비관론자들은 펠프스 닷지사는 시장이 정점인 가운데 이들 기업에 대한 프리미엄을 지급하고 있으며, 금속 가격이 하락한다면,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이번 합병으로 펠프스 닷지사는 세계 2위 구리 생산기업과 세계 최대 니켈 생산기업, 그리고 세계 5위 광물 회사가 될 것이다.
<작성: 코리아PDS 물가분석팀, 출처: The Arizona Republic>
출처: 매일경제신문(2006. 7.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