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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배터리 핵심 원료 황산니켈 생산 뛰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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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자회사 켐코가 이달부터 황산니켈을 본격 생산한다. 황산니켈은 배터리 양극재 핵심 원재료 중 하나다. 고용량 리튬이온 배터리에서 양극재 내 황산니켈 비중은 80%에 달한다.
켐코는 울산 온산국가산업단지에 연면적 6500㎡ 규모 황산니켈 공장을 완공하고 시험 생산을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달 말 시제품이 나오는 대로 고객사 인증을 거쳐 5월 초도 납품할 계획이다.
생산능력(CAPA)은 연간 3만톤 규모다. 가동 첫 해인 올해는 1만1000톤을 생산하고 내년에는 3만톤을 완전 가동한다. 커지는 시장 수요에 맞춰 곧바로 증설에 나서 2020년 5만톤, 2021년 8만톤까지 생산량을 끌어올린다. 8만톤 생산 규모에 맞춰 원료 계약도 이미 마쳤다. 계획대로 증설이 이뤄지면 켐코는 세계 최대 황산니켈 생산 업체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